내셔널 지오그래픽 특별전 “포토 아크” – 멸종 위기 동물들을 위한 디지털 방주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포토 아크(Photo Ark. 사진 방주)” 라는 제목의 이 전시회는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보관하는 디지털 방주(Ark) 를 보여주는 것이다.

조엘 사토리(Joel Sartore) 라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가는 2007년부터 포트아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인근 동물원을 찾아가 멸종위기에 몰린 생물들을 촬영하고 기록을 남겼다. 이후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점점 더 많은 동물들의 사진을 찍었다. 기존 동물사진과 다르게 모든 사진들은 스튜디오에서 촬영되었다. 충분한 조명과 함께 배경은 흰색이나 검은색으로 하였고 피사체의 얼굴에 집중하였다. 특히 관람객과 눈이 마주치도록 동물들의 눈을 중점적으로 촬영했다.

A three-month-old baby chimpanzee named Ruben at Tampa’s Lowry Park Zoo.

멸종 위기의 동물들은 동물원과 보호소에서 관리를 받으면서 개체수를 늘리는 시도를 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멸종 위기를 벗어난 사례들도 다수 있다. (중국의 자이언트 팬더, 북미의 콘도르 등). 포토 아크의 목적은 빠르게 감소하는 멸종위기의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이미 멸종이 확인되었거나, 번식이 불가능한 소수 개체만 남아 있어 멸종이 확실시 되는 동물들도 있다. 이들의 마지막 모습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오른쪽은 지구에 다섯 마리 남은 “북부사각입술코뿔소”. 그 중 하나는 죽기 1주일 전에 촬영되었다.

포토 아크 프로젝트는 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동물 보호 운동으로 확산되었다. 작년에는 NGC 채널을 통해 조엘 사토리에 대한 3부작 다큐멘터리가 소개되기도 했다. 조엘 사토리의 홈페이지(https://www.joelsartore.com/photo-ark/) 에 들어가 보면 포토 아크로 보관중인 동물들의 사진들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인화, 앨범 서비스도 제공한다. 후원이라는 명분 때문인지 가격은 매우 비싼 편이다.

– 내셔널 지오그래픽 특별전 :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

• 행사 기간
2017.11.10 ~ 2018.03.04
• 주소
04353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 (용산동1가, 전쟁기념관)
• 전화번호
02-6263-2621
• 웹사이트
웹사이트 보기
• 홈페이지 언어
한국어
• 이용시간
10:00 ~ 18:00 (입장마감 17: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단 12/25, 1/1 월요일 정상 운영 12/26, 1/2 화요일 휴관)
• 이용요금
성인 15,000원
학생(초∙중∙고) 11,000원
유아 (36개월 이상) 9,000원

You may also like...

댓글 남기기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