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메드 체러팅 비치 4 – 콴탄 해변에서 아기 거북이 방생 투어

클럽메드에서 며칠 지내는 동안 낮에는 숙소와 풀장에서 가족과 같이 놀면서 시간을 보내고, 삼시 세끼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매일 저녁마다 제공되는 GO 들의 화려한 공연을 보다보니 지루할 새도 없이 시간은 잘 지나갔다. 클럽메드에 숙박할 사람들이라면 기본 패키지인 3박이나 4박 상품이 아닌 최소 일주일은 묵을 것을 권하고 싶다.

그래도 숙소에만 있다보면 바깥을 나가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라 외부관광을 하기로 했다. GO 에게 문의해 보니 가장 인기있는 외부관광 2가지는 “아기 거북이 방생” 과 “반딧불 투어” 라고 한다.

우선 첫번째로 거북이 방생 투어 체험을 소개할까 한다.

클럽메드 외부관광소에 신청할 경우에 가격은 성인 160 링깃, 어린이 120 링깃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시내의 관광센터에서 직접 투어를 신청하면 이 가격의 1/4 이하였다. 인터넷 후기를 읽어보니 시내 관광센터에서 예약한 사람은 인당 성인 35링깃, 아이 25링깃으로 했다고 하니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클럽메드 외부관광의 경우 숙소에서 이동하는 택시비용이 포함되는 것을 감안해도 너무 폭리를 취한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 클럽메드를 가게 되면 절대 외부관광은 이용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다. 직접 택시타고 시내로 나가서 구경도 하고 편하고 저렴하게 관광하고 와야지. 너무 폭리를 취하는구나.

거북이 방생 투어는 저녁 5시 30분에 나가서, 거북이를 놔주고 7시 반 정도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는 일정이었다.

클럽메드 로비에서 20분 정도 차량으로 이동해서 채러팅 비치 근처 바닷가로 이동한다.

거북이 보호소의 모습이다. 입구에는 거북이와 관련된 데코레이션이 되어 있었다.

보호소 입구에는 새끼 거북이들을 관찰하고, 만져볼 수도 있게 거북이들을 전시해 두고 있었다.

보호소 뒤편에는 거북이 부화장이 있다. 팻말에는 거북이들 별로 언제 산란을 했고 언제 부화되는지 표시가 되어 있다.

저 아저씨가 거북이 부화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준다.

작은 거북이 보호소에서 설명을 듣고, 모래를 판 후에 모래를 흩 뿌리니 땅속에서 새끼 거북이들이 기어 나오기 시작한다. 이 거북이들을 바구니에 옮겨 담은 후에, 모래 사장에 나란히 서서 새끼 거북이들을 바다를 향해 방생해 주는 것이다.

거북이의 다리에는 갈퀴가 달려 있었고, 갖 태어난 새끼임에도 생각보다 힘이 꽤 좋아서 손아귀에서 발버둥 친다.

동영상에서 보듯, 새끼거북이는 모래사장에서 생각보다 날쌔게 움직여서 바다를 향해 기어간다.

거북이 방생 투어는 시간이 너무 짧은 느낌이었지만, 새끼 거북이가 바다를 향해 기어가서 파도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본다는 것이 의미 있었다. 아이들과 같이 왔는데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으니 돈 값은 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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