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투어 – 베를린 장벽

베를린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인 “베를린 장벽” 을 보러 갔다.

베를린 장벽(독일어: Die Berliner Mauer)은 동독이 건설한 것으로서 서베를린을 동베를린과 그 밖의 동독으로부터 분리하는 장벽이었다. 그래서 서베를린을 공산주의 국가안의 유일한 자본주의 지역이라고 해서 ‘육지의 섬’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동독의 관리들은 이 장벽을 반 파시스트 보호벽(독일어: Antifaschistischer Schutzwall)이라고 불렀다. 냉전의 상징이자 독일의 분단을 상징하여 왔다. 동독 탈주자가 많아지자 이를 막으려고 1961년 8월 13일에 만들어진 이후 점차 이 장벽은 보강되었으며, 1989년 11월 9일 자유 왕래가 허용된 이후 차례로 장벽이 붕괴되고 일부는 기념으로 남겨져 있다. – 출처 : 위키피디아

동일이 통일된 이후 베를린 장벽에서 나온 콘크리트 덩어리들은 기념품으로 시내 곳곳에서 팔리고 있다. 일부 사기꾼들은 가짜 콘크리트 조각을 베를린 장벽 조각이라고 판다고 하니 조심해야 할듯.

대부분의 장벽은 깔끔하게 철거 되었으나 체크 포인트 찰리, 포츠담 광장,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등의 일부 구간은 후대를 위한 기념의 목적으로 보존되어 있다.

대표적인 장벽 보존 구간이 바로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East Side Gallery) 이다.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 프리드리히스하인-크로이츠베르크 지구의 뮬렌슈트라세에 있는 장벽 존치 공간으로, 약 1.3km 길이의 장벽이 보존되어 있다. 분단 시절 자주 낙서와 그래피티 대상이 되었던 장벽을 지금은 여러 현대미술가들의 캔버스로 활용하고 있다.


형제의 키스(kiss of the brother), 베를린 장벽의 벽화 중에서도 특히 유명하다.

1963년 6월 26일,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는 베를린을 방문하여 나는 베를린 시민입니다(Ich bin ein Berliner) 라는 유명한 연설을 남겼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2,000년 전, 가장 자랑스러운 말은 ‘나는 로마 시민입니다(라틴어: Civis romanus sum)’였습니다. 오늘날, 자유 세계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말은 단연 ‘나는 베를린 시민입니다(Ich bin ein Berliner)’일 것입니다.  (중략)

18년 간 포위 당하고도 서베를린처럼 희망과 결의가 활기 있게 살아있는 도시는 아직 없었습니다. 베를린 장벽이야말로 공산주의의 좌절을 전세계에 보여주는 가장 명백하고 확실한 증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시장님 말씀처럼 가족을 뿔뿔이 흩어 놓고, 남편과 아내, 형제와 자매를 갈라 놓고, 함께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떼어 놓는 것은 역사와 인륜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중략)

모든 자유민은, 그 사람이 어디에 살든 간에 그 사람은 베를린의 시민입니다. 고로, 자유민으로서, 전 ‘나는 베를린 시민입니다(Ich bin ein Berliner)’라는 이 말을 자랑스럽게 말하겠습니다. 나는 베를린 시민입니다(Ich bin ein Berl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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